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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

치바대장정 Season2 골든위크 스페셜~ 둘째날-1 (10.05.01) 본격 발로 쓰는 여행기 치바대장정 ver.2 골든위크_스페셜~ (10.04.30~10.05.02) Start 5월의 차디찬 아침공기 더하기 자갈덕분에 정말 불편했던 잠자리덕분에 이른시간에 눈을떴다. 얼마나 땅이 고르지 못했는지 여분으로 챙겨온 옷가지와 수건들을 전부 깔고 침낭을 깔아도 등이 아팠었다. 그래도 공기는 참 맑았었다. 간만에 느끼는 신선한공기. 불편한 잠자리에 일어났던 짜증이 들숨 몇번에 가라앉아 버렸다. 나보다 일찍일어난 친구녀석은 신사주변을 산책하더니 주섬주섬 무언가를 꺼냈다. (아차.. 밝기조절 실패) 여행을 시작하기 직전 친구녀석이 라이터를 사길래 뭘할려나 싶었더니 주섬주섬 낙옆을 모아 불을 지피고있었다. 바로옆이 숲이라 순간 움찔 했지만 다행이도 실패. 돌에 그을음만 났다. 조금있어보.. 더보기
치바대장정 Season2 골든위크 스페셜~ 첫째날-1 (10.04.30) 본격 발로 쓰는 여행기 치바대장정 ver.2 골든위크_스페셜~ (10.04.30~10.05.02) Start 저번 첫 자전거 여행후..4개월이나 지났지만 정신없이 지내느라. 또다시 여행을 떠나질 못했다.. 중간에 2달간의 긴 봄방학이 있었지만.. 이사하느라 알바하느라 라는 핑계를대며.. 눈코뜰새 없이 바쁘척만 했다. 그러던 어느날 여행금단증상에 하루하루 똥만 싸는 기계로 전락해가던 어느날.. 일본의 골든위크라는 길고 알흠다운 연휴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게됬다.. 그래! 일단 달리는거야!!! 더불어 이번에는 혼자가아니다!!! 아싸 돈굳었다!! 라기보단 혼자갔을때 보다 더썼다.... 여자친구였더러면 더더욱 좋았겠지만.. 일단은 수컷 친구 한놈과 같이 여행을 가게 되었다. 이번여행의 경로 첫여행과 다른점이라면 .. 더보기
치바대장정 마지막회 (10.01.02~03) 미루고 미뤄왔던 치바대장정 3일차 마지막회화 4일차.. 배터리가 바닥이났었고.. 워낙 야간라이딩시간이 길어서 얘기거리가 없는지라.. 묶어서 얘기를 진행시켜보려 한다. 이번회에서 다룰 경로 카츠우라 - 카모가와 - 치바시 사실 온쥬쿠랑 카츠우라는 거의 붙어있다. 쿠슈쿠리 해안을 달리면 멋진 해변가를 즐길 수 있지만 이곳에서는 상당히 특별한(?) 해변도로를 즐길 수 있다. 온쥬쿠를 출발하자마자 나를 맞이하는건 간혈적인 업힐..망할 128번국도.. 카츠우라시 끄트머리에 도착. 바다는 안보이고 음습한 터널만 계속나온다. 지도상에 나오는 터널만해도 근 10개가량인데.. 안나오는 자잘한 터널들을 합하면 20개는 넘길듯하다.. 이쪽길은 상당히 지반이 높은지역이였다. 바다가 보이더라도 낭떠러지가 많았고 모래사장은 찾기.. 더보기
치바대장정 셋째날-1 (10.01.02) 이번회에서 다룰 경로 이치노미야 - 온쥬쿠 둘째날과 마찬가지로 바닷가를 따라 달렸지만 쿠슈쿠리 구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경로였다. 이번여행에서 제일 맘에드는 관광지가 있던구간!! 이날도 역시나 전날의 후유증때문에 출발이 상당히 늦어졌다. 텐트에서 가볍게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부랴부랴 출발준비를 시작했다. 텐트샷 한방 짚(?)같은것 위에 텐트를쳐서.. 정리할때 상당히 고생했다.. 이치노미야 해변가 껌은 땡땡이는.. 무려 서핑족.. 한겨울에 의외로 서핑족이 많았다;; 카츠우라로 고고싱!! 처음으로 도착한 동네 이스미시! 기억은 잘 안나지만.. 사람냄새나는 동네였다.. 이스미시의 어느 늪지 늪 자체는 보존이 잘되있었지만 저 안내판은 쓰러지기 직전이였다; 뭐시기 등대가는길. 여길 가기위해 샛길로 빠져서 2.. 더보기
치바대장정 둘쨋날-2 (10.01.01) 해돋이를 보고 지옥의 업힐구간을 지나 신나게 쿠슈쿠리 해안도로에 진입했지만.. 양 싸다구를 날려버리는 섭씨 2도의 바닷바람덕택에 적당히 포기하고 국도로 갈아탔다. 완전 평지에 자전거전용도로였는데도 기어가 4단이상 안올라가 ;ㅁ; 뭏튼 이날 전체경로는 대충 쵸시시 - 히토노미야 였다.. 이날도 출발이 뫠우 늦어서 구경도 쫌밖에 못했다.. 뭐..차피 볼만한 곳도 적었지만.. 이이오카항구에서 한장. 저 왼편으로 보이는게 지옥의 업힐구간이다.. 뭐 업힐은 힘들었다 쳐도.. 다운힐에서 미친척하고 21단으로 과속하다가 기어가 빠졌었다.. 첨으로 경험한 고장이기에.. 매우 당황했었지만.. 그냥 가볍게 복구됬었다..민망할정도로.. 이곳부터는 업&다운은 전혀 없었다. 휴일이다보니 바다로 나간 어선은 한척도 없는듯했다. .. 더보기
치바대장정 둘쨋날-1 (10.01.01) 일본에서 처음맞는 새해 첫날!! 해외에서 해가바뀌는걸 경험하다니 감회가 새롭다.. 정말로 해외에 정착한 느낌이랄까?? 아뭏튼.. 다이소 싸구려 디지털시계의 알람과 엠피의 협동공격으로 겨우 눈을떳다.. 그런데 엠피 알람이 지금도 기억나는게.. 무려 '이은미의 애인있어요..' 솔로로써 참 착찹했다... 새해첫날듣는 노래가..이런거라니.. 생각해보면.. 이런노래덕분에 눈을뜨게된건지도..-ㅅ-;; '심리적 데미지 500을 받았습니다.' 일어나보니 차가 꽉차있다. 아직 동이트기 직전. 여기도 차가 꽉꽉들어서있다. 엄청난 인파. 사진에 보이는건 새발의 피다.. 정말 많았다 -ㅅ-;; 도쿄에서 꽤나 가찹기때문에 그런듯..자전거와 한컷. 오른쪽에 보이는게 이누보사키등대. 나름잘나온 역광사진인듯..인파를 뚫고 찍은 사진.. 더보기
치바대장정 첫째날-3 (09.12.31) 미칠듯한 시험기간에 이런걸 쓰고있다니.. 나도 참 제정신이 아닌가보다...그래도 까먹기전에 후딱처리해놓는게 나을듯싶다.. 사쿠라시 - 카토리신궁 - 쵸시시 이누보사키등대 오늘 예상코스의 1/3도 안왔는데 벌써 오후3시..느긋한 관광은 집어치고 후다닥 달리기시작. 다행히도 사쿠라시를 빠져나오는데 대부분이 다운힐이였다...사쿠라시로에 가느라.. 엄청난 업힐을 달렸으므로... 뭐 이건...그렇게 나리타시에 입성.나리타공항이 있는만큼 때때로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근데 소리가 정말 크다..간간히 저공비행하는 대형비행기는.. 심각한 짜증을 유발하기도 한다..다운힐타고 신나게 사쿠라시를 빠져나왔지만.날 맞이하는건 지옥의 업힐..약간 기울린상태에서 찍혀서 완만하게 보이지만..어느정도 달리다가 포기하.. 더보기
치바대장정 첫째날-2 (09.12.31) 치바시에서 사쿠라시까지 드디어 기숙사에서 출발!!! 라곤하지만... 천성적인 준비성부족으로 인해 출발이 지체됬다.. damm it.. 젓가락 까먹고 안사놔서 다이소 갔다오느라 10시가 되버리고.. 에라모르겠다하고 끼니를 때우다가 11시가 되버리고.. 얼레?? 처음 착용해보는 헬멧이랑 싸우다가 결국 11시반에 출발.. 쨋든 출발 그런데 기숙사 정문을 나오고도 5초.. 짐이 우당탕탕 쏟아지는 사태 발생... 허접한 로프감기실력에 로프가 턱을 지나가다가 발생한 충격을 견디지 못했다.. 어쨋든 그렇게 요란한 출발을 마치고.. 첫 목적지인 '사쿠라시'에 가기위해 '요츠카이도시'로 무작정 달리기 시작했다. 길이고 자시고 그냥 나침반들고 북동쪽으로 달렸다.. 도로도 아니고 주택가를 휘저으며 요츠카이도시에 도착했다.... 더보기
치바대장정 첫째날-1 (09.12.31) 자전거여행 출발전!! 12/31!!드디어 계획해왔던 첫 자전거 여행을 실행에 옮겼다!! 사실..기분이 하도 꿀꿀해서.. 기분전환 차원에서.. 자전거고 자시고 그냥 어디론가 여행해보고싶었는데.. 커뮤니티를 방황하다가 누군가의 자전거여행기를 보고나서.. 훅 빠져버렸다.....이거 위험하다..-ㅅ-;; 일단 나는 유학생이다보니.. 인프라(?)가 상당히 부족해서 이것저것 구비하느라 시간을 너무 소비했다... 돈도...ㅠㅠ 대략적인 경로..약500km 출발직전 자전거의 위풍당당한 용태...?? 준비물을 써보자면... 일단 쟌차, 전조등, 후미등, 리어랙, 리어랙백, 자물쇠, 로프, 침낭, 텐트, 먹을거, 지도, 나침반(?), 취사도구, 카메라, 방한복, 랜턴, 정비도구, 여분타이어, 펌프, 헬멧, 고글,,, 정도.. 더보기